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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크레인차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일하오7시15분쯤 서울 양평동 6가 95 양평창고옆길에서 포니택시 (운전사 김민석·22)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삼용중기소슥 15t크레인차 (운전사 김용석·29) 를 들이받아 택시운전사 김씨와 승객 이민웅씨(40·회사원·서울압구정동한양아파트72동202)와 이씨의 부인 한원선씨(36)등 3명이 숨지고 장남 호영군(10·청담국교3년), 장녀 연수양(7·동1년)등 남매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성산대교에서 경인고속도로 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택시가 때마침 쏟아진 소나기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서울 넘어 반대방향에서 2차선으로 달려오던 크레인차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현대건설 사원인 이씨는 중동근무중 최근 휴가를 얻어 귀국해 가족과 함께 인천에 있는 처가에 인사가던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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