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2명 비리 혐의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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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경찰청은 서울 시내 경찰서장 두 명에 대한 비리 혐의가 제기돼 이들을 한직으로 일시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내부 직원 등이 제기한 독직 혐의가 국무총리실로부터 접수돼 전보 인사한 뒤 비리 혐의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공무원으로서 처신을 잘못하거나 서장의 직책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서장은 관내 업주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를, 또 다른 서장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격려금을 각각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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