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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지 가다듬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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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덕유산=전육기자】민정당총재인 전두환대통령은 21일 덕유산에서 열린 민정당 제1차 전국평생동지회수련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당과 정당인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은 풍토에서 민정당원들은 봉사와 회생을 쟁기로 하여 국민과 더불어 신뢰와 화합의 씨를 뿌리고 청령과 자립의 새로운 정당상을 휼륭하게 가꾸어 냈다』고 치하했다.
전대통령은 『당원동지 여러분은 선진조국창조를 향한 국민적 정열이 더욱 힘차게 타오르도록 앞장서야할 막중한 사명을 안고있다』고 말하고 『우리정치사에 자랑스런 새 전통을 세워온 여러분의 신념과 의지가 우리민족의 꿈을 담은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실현하는데 강력한 견인역할을 다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모임은 단순한 친목의 모임이 아니라 민족과 역사 앞에 짊어진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개혁의지를 가다듬는 엄숙한 「소명의 만남」이 돼야겠다』고 지적, 『그러한 소명을 실천하는 길은 먼저 의식개혁에 솔선수범하는 자기개혁의 발걸음에서부터 출발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 내외는 덕유산 민정당당원수련대회에 참석한 뒤 이날 하오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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