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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비트코인 첫 거래소 개장에 관련주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소가 열린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5분 현재 갤럭시아컴즈가 1.80%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이씨현시스템도 1.96% 올랐다.

제이씨현은 비트코인 메인보드를 만드는 대만 업체 ‘애즈락’을 손자회사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비트코인 결제시장에 진출키로 한 뒤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비트코인 가치 폭락 등 비트코인에 대한 화폐로서의 안전성 우려가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첫 번째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26일(현지시간) 개장한다. 코인베이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ㆍ은행ㆍ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1억600만달러(약 1143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코인베이스는 5개월간 주정부 금융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승인을 받았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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