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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크타드 ?회 성과없이 끝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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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UPI·로이터=연합】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 제36차 총회는 세계경제문제 해결방안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도국들간의 견해차를 조정하려던 제3세계 국가들의 노력이 실패한 가운데 3일 27일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운크타드는 이날 상오 5시간의 폐막회의에서 원조·무역·재정·외상 및 1차 산품 등에 관한 20여종의 절충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 결의안들은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들의 새로운 재정지원을 공약하지 않았으며 개도국들의 경기부양을 위한 긴급조치를 호소한 체3세계 국가들의 요구에는 훨씬 미흡한 내용이었다.
77그룹의장으로 제3세계국가들을 대표한 소말리아의 「압딜라·사이드·오스만」대표는 『이번 총회의 미흡한 성과에 깊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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