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앞바다에 호화 해상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교통부는 23일 민자유치 올림픽관광사업진흥계획에 따라 고우물산(대표 허정남)이 신청한 해상관광호텔사업계획을 승인, 관광유람선을 도입해 관광호텔로 개조,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총65억원을 들여 인천 월미도연안부두 해상에 들어설 해상관광호텔은 그리스에서 도입한 호화유람여객선 엘리니스호(2만4천3백51t·사진)를 호텔로 개조, 2백14개의 객실과 식당·쇼핑센터·실내수영장·극장·스포츠센터·나이트클럽 등 부대시설을 갖추어 오는10월 문을 연다.
9층 높이의 객실에는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되고 냉난방시설이 완비되며 오수처리시설, 폐기물소각시설, 유수분리시설, 오수저장시설 등을 갖춰 해상오염을 막는다. 해상호텔은 30 m의 가교를 설치, 월미도에서 오르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