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88고속도건설중 교각무너져 인부 2명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대구=연합】13일 하오8시30분쯤 대구시 상리2동 88고속도로상에 건설중인 금호대교의 교각이 내려앉아 다리의에서 일하던 인부 6명이 높이 20m의 강바닥으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4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는 건설중인 금호대교의 남쪽에서 두번째 교각이 갑자기 내려앉는 바람에 교각위의 다리바닥에서 작업중인 인부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최종렬씨 (28· 대구시 팔당동 508)와 이범기씨 (31· 대구시 비산동 768)가 그 자리서 숨지고 박양귀씨 (42· 서울 상도동 169의283)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교각을 세우면서 교각의 기초콘크리트가 미처 굳기도 전에 교각위에 다리를 가설하려다 일어난 것으로 보고 시공업체인 태평양건설의 현장 책임자들을 소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