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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여" 병역의무 회피한 혐의…불구속 기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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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여" 병역의무 회피한 혐의…불구속 기소

김우주(30)가 병역 기피로 불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에 따르면 가수 김우주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2차례에 걸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며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김우주의 담당 의사는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했다. 결국 김우주는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다시 받았다.

힙합그룹 멤버였던 김씨는 2012년 이후 별다른 음악활동이 없는 상태다. '사랑해' 등을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씨와는 동명이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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