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시안컵 8강 윤곽 잡혀…조별리그 마무리는 언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8강 진출 확정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국 호주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군대렐라’ 이정협(24)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표팀은 3연승으로 승점 9점, 골득실 +3의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대표팀은 B조 2위팀과 오는 22일 오후 8강전 경기를 치른다.

8강에 오르는 것이 확실시된 팀은 현재까지 한국과 호주를 비롯해 중국, 우즈베키스탄, UAE, 이란이 있다.

B조에서는 승점 9점을 획득한 중국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라 한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중국은 18일 있었던 북한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겨 3연승에 성공했고, 우즈베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C조에서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이 8강행을 확정지었다. 각각 2승씩을 거둔 두 팀은 19일 최종전 맞대결로 순위를 가른다. 비길 경우 득실차에서 앞선 UAE가 1위가 된다.

D조는 먼저 2승을 거둔 일본이 조 1위가 유력하다. 그러나 복잡한 상황이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요르단에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득실차보다 승자승이 우선인 아시안컵 규정에 따라 현재 D조는 이라크가 2위, 요르단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D조의 최종전 2경기가 모두 무승부일 경우 이라크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르게 된다. 요르단과 이라크가 모두 승리할 경우에는 일본과 요르단, 이라크의 승패가 서로 맞물려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된다. 현재 득실차는 일본이 +5, 요르단이 +3, 이라크가 0이다. 그러나 이라크의 최종전 상대가 2경기에서 9점을 내주었고 이번 아시안컵의 ‘최약체’로 여겨지는 팔레스타인인 점을 감안하면 다득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아시안컵 조별리그는 오는 20일 D조의 경기를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이후 22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이 시작되며, 26, 27일엔 준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은 31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시안컵 8강’‘아시안컵 8강’‘아시안컵 8강’ [사진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