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회의 열어 대한관계를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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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AFP=연합】자유중국관리들은 한국과 자유중국간에 일련의 외교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공여객기납치사건과 관련, 자유중국의 대한관계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를 24일 열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
자유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정부가 대대만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했으며 중공여객기납치사건으로 한·중공 직접대화가 있긴 했지만 이로 인해 한국과 대만간의 관계가 위태롭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아울러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의 한 신문은 한국정부가 기소한 6명의 중공여객기납치범에 대한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서울에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중공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에 관해 자유중국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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