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은 국력과 민도 상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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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2O일 낮 동학사부근 학봉마을 민가에서 오찬을 하면서 『산이 푸르다는 것은 국력과 민도의 상징이므로 2세를 위해 나무를 심고 그러한 정신으로 열심히 일해나가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전대통령은 『이곳은 산 좋고 물이 좋아 주민들이 장수할 것 같다』며 『서울은 공기오염 등 환경문제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했다.
전대통령은 『불교는 역사적으로 호국불교의 전통을 갖고 있는데 요즘에는 내부문제 등으로 다소 아쉬운 면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
전대통령은 이어 김제군청에서 『김제에 들어오다 보니 시장 등 모두 시골 읍으로서는 매우 깨끗하고 읍민들도 질서를 잘 지키고 있더라』고 칭찬. <김제=김옥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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