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돌려붙기|민속씨름협 곧 창설|대기업서 창단의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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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전한국천하장사돌려붙기」씨름대회(가칭)가 창설된다. 한국민속씨름협회는 프로야구나 슈퍼리그(축구)처럼 지역별 팀운영제에 따른 리그전을 창설키로 결정, 서울·부산·경남북·경기(인천포함)·강원·전남북·충남북 등 7개지역으로 구분, 오는 6∼7월내에 팀구성을 끝내고 8월부터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민속씨름협회는 지난 4월 주최한 천하장사씨름대회가 예상외로 많은 호응을 얻자 국내 50여개 재벌그룹의 관계자들과 접촉, 기존실업팀인 현대를 비롯, OB·해태·럭키·대우·한국화약·삼립식품·일양약품 등 8개기업에서 팀창단의사를 밝혔음으로써 계획하게 된 것이다.
협회는 기존 천하장사씨름대회는 종전방침대로 연간11회에 걸쳐 개인전으로 치르는 한편 「전한국천하장사 돌려붙기대회」는 단체전으로 1개월에 2차례Tlr 해당 7개시도를 순회하며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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