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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혜택이 이렇게 많은데 여전히 큰 차 고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사진 중앙포토]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이 화제다.

경차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 없는 차 값과 낮은 유지비가 가장 큰 구매 이유다. 경차의 성능 개선과 편의·안전 장치의 개발도 경차 인기의 요인이 됐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경차 판매량은 18만6702대로 1년 전보다 2.56%(4663대) 증가했다. 경차 시장은 지난해 2% 이상 성장했다.

자동차 업계는 경차 시장 성장의 이유로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을 꼽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작년 경차 수요의 50%가 40~50대였다. 20~30대는 40% 정도였다. 한국GM도 경차 구입 고객의 47%가 40~50대라고 밝혔다. 60대도 7%를 차지했다. 20~30대는 48%였다.

경차는 신차 가격이 1000만원 내외로 초기 구입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혜택도 다양하다. 경차는 차량 구매 시 별도의 등록세(5%)나 취득세(2%)가 없다. 개별 소비세, 특소세, 교육세, 혼잡 통행료는 면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50% 할인받는다. 환승주차장 80% 할인, 승용차 10부제 제외도 대표 혜택이다. 보험료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경차는 일반 세단보다 연비가 30% 가량 높다. 기아차의 2015년형 모닝 1.0 가솔린 밴 자동 변속기 모델 연비는 L당 15.2㎞(2등급)다. 수동 모델이 L당 17㎞(1등급)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 2.0 CVVL 모델 연비는 L당 11.6~12.1㎞(3등급)다.

과거보다 성능과 편의성도 개선되고 고급화됐다. 모닝 2015년형은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정해진 속도로 운전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추가됐다. 스파크는 앞과 뒤, 옆 등 8개의 에어백이 들어있다.

경차는 엔진 배기량 1000㏄ 미만, 차 길이 3.6m이하, 너비 1.6m 이하, 높이 2m 이하의 차를 말한다. 현재 국산 경차로는 기아차의 모닝과 레이, 한국GM의 스파크가 경차로 판매 중이다.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큰 차 탈 이유있나?”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운전도 편한 경차가 짱이다”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중장년층에 딱 맞는 차다” “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혜택이 이렇게 많은데 여전히 큰 차 고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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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경차 수요 급증’.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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