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개도국 특혜관세 대상품목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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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정부는 4월1일부더 한국등개발도상국에 적용해오던 일반 특혜관세 (GSP) 품등을 대폭 삭감했으며 특히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벽을 높여 대미수출에 큰타격이 예상되고있다.
미국정부가 지난4월1일결정한 금년도 특혜관세품목은 31개품목에 불과했으며 한국의 경우 연간20만달러에 그쳐 별도용이 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주요수출품가운데 특혜를 받지 못하게된 품목은 ▲조리용기 ▲소총및 권총탄환 ▲자전거 튜브등인데 이들 품목에 대한 새 관세는 조리용기 6·9%, 권총탄환 11%, 자전거 튜브 4·7%등이다.
또 연간 7백만달러이강의 수출실적을 올린 ▲고탄소망간걸▲볼트 너트등도 특혜조치에서 제외시켜 2∼0·7%의 관세률 물도록돼있다. 미국정부는 또 금년도 수입정지품목으로 21개를 지정, 관세특혜튤 중지시켰는데 이중 한국의 주요수출품목은 ▲일반완구류 ▲전자제품 ▲철강제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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