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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20년의 간박사… B형간염 백신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 영광은 20년 세월을 오직 한가지에만 파고들었던 외곬스런 집념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을 간장병정복을 위한 새 도약의 신호로 삼겠습니다』
「간박사」김정룡박사(서울대의대교수)의 과학상 수상소감이다.
간염 B 표면항원을 세계 최초로 정제하는 등 B형 간염 백신제조의 기틀을 다져 놓았다.
금년 여름이면 그의 방법에 의한 싸고 역가 높은 국산 간염백신도 등장하게 된다.
상금 전액은 그가 이끄는 서울대 소화기내과 연구기금으로 내놓겠다고. 공휴일도 학교연구실에 들르는 학구파로 서울대의대 4년후배인 한정애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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