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용희, 3게임 연속 홈런|함학수·김정수는 시즌 1·2호 만루 홈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인천-대전-대구=연합】1일 천하의 숨가쁜 선두다툼 속에 삼미 슈퍼스타즈와 롯데 자이언트가 다시 공동선두에 나섰다.
삼미는 17일 인천에서 벌어진 해태 전에서 2회 말 7번 김대진(김대진)의 쓰리런 홈런만으로 3-1로 승리, 홈에서 4연패 후 첫 승리를 올리면서 5승4패를 기록했다.
또 대전경기에서는 롯데가 3게임 연속홈런을 날린 4번 김용회(김용희)의 9회 초 투런 홈런 등 장단 10안타로 홈팀 OB를 8-3으로 대파, 5승4패로 삼미와 함께 공동 l위에 나섰다.
한편 대구경기에서는 MBC 청룡이 6회 초 6번 김정수(김정수)의 올 시즌 2호의 만루홈런 등 장단 14안타의 전원안타로 삼성을 15-8로 대파, 6승5패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16일의 MBC 전에서 4회까지 7-0으로 크게 뒤지다 5회 말 1번 대타 함학수(함학수)의 올 시즌 1호 만루홈런 등으로 10-7로 대역전승을 거두었었다. 함학수의 만루홈런은 자신의 두 번째이며 대타 만루홈런은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처음이다.
삼미는 이날 임호균(임호균) 장명부(장명부·8회)를 계투시켜 안타 수 9-4의 열세에도 김대진의 3점 홈런을 끝까지 지켜 1만5천여 인천 팬들에게 홈에서의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