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병사가 병영 생활을 하면서 치아 건강을 잃는다고 한다. 고참병들의 경우 신병들보다 2~3배나 많이 치과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야외 교육과 행군, 산악 훈련 등 양치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병사들이 치아 건강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이다. 우리나라 아동들의 충치율이 브라질보다 높은 수준인 3.3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65세 노인 인구의 80%가 의치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다.
사회 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군에서 제대로 된 치아관리 교육이 이뤄진다면 군 전력 유지뿐 아니라 국민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종수 건치뉴스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