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로 일찬성장…기계·유화도손대|미원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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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조미료의 대명사격인 미원만으로 기업그룹의 대열에 끼어든 색다른 그룹이다.지난 58년 임대홍씨가서울미원을 세운이래 조미료분야만 외곬으로 파고들어 기반을 굳혔고 이를 발판으로 기계·플래스틱·주류·석유화학등에도 진출했다.
겉으로는 잘나서지 않으나 속은 매우 알차다. 최근엔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73년 인도네시아에 PT 미원인도네시아공장을 세운이래 미·일·홍콩·네덜란드에도 현지법인을 설치, 운영하고있다.
특히 인니시장에서는 일본의 아지노모도와 피나는 경쟁을 벌여 이제는 완전히 기반을 닦았다.
그룹의 모체인 서울미원의 지난해 외형액은 6백8억원이며 82년말 현재 부채비율은 1백70%로 건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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