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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김종국과 '터보' 활동 다시 하는 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그룹 터보의 김정남이 터보 재결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에는 최근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후 김정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것과 관련, "너무 반응이 오니까 어리둥절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혀 예상을 못 했기 때문이다"라며 "종국이 전화를 받고 시작한 거다. '무도' 출연을 얘기하는데 그땐 프로그램이 중요한 게 아니었고 단순히 종국이를 우연히 만난 지 2주 만에 다시 전화를 주니까 제게 마음을 써준다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남은 "그동안 무대가 그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무대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무대에서 성공을 했거나 못했거나 그런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정남은 터보 재결성에 대해 "다시 활동을 하는 건 사실 답을 드리진 못할 거 같다. 방송이야 불러줘야 가는 것"이라며 "큰 사랑을 주신 거에 제가 보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두렵기까지 한다. 저는 18년 동안 방송을 쉬다가 나온 사람이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김정남은 1995년 터보 1집 앨범 '280Km SPEED'를 통해 데뷔했지만, 1997년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5년 싱글 앨범 'Fast & the past'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김종국과 18년 만에 터보를 재결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정남'[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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