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발 복귀 '다음 기회에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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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복귀에 실패했다. 파드리스는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가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로렌스가 3회를 넘기지 못했고, 21일 선발 윌리엄스는 1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하자 박찬호의 선발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부르스 보치 감독은 다시 한번 로렌스와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는 쪽을 택했다.

한편 최희섭(LA 다저스)은 이날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초 올메도 사엔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4-7로 졌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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