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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게 다 있는' 기업장터 … 전자제품, 액세서리에 프로축구 사인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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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기업체들의 나눔장터 지원 열기 역시 뜨겁다.

나눔장터 협찬사인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모은 재활용품은 물론 '아름다운 팔찌'를 판매해 수익금을 기증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모은 재활용품 500점과 산하 축구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소속 선수들이 사인한 축구공을 50개씩 판매한다. KT는 주부들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위주로 300점을 모았다. 또 떡과 꿀차를 준비해 KT 좌판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도 자체적으로 모은 재활용품 500여 점을 임직원 20명이 나눔 좌판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소속 임직원 40명은 재활용품 4000점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증한다. LG전자는 행사 당일 고장난 소형 가전제품을 무료로 고쳐주는 '되살림터' 봉사를 한다. LG전자의 수리 차량 한 대가 배치돼 당일 참가자들이 가져오는 제품을 수리해 준다.

비비안 브랜드의 남영L&F는 300만원어치의 여성용 언더웨어를 제공한다. (재)한국방정환재단은 수학놀이 체험 티켓 2000장을 기증했다. 나눔장터 내 중앙m&b 부스를 찾는 참석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독일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투자해 만든 수학놀이 체험 프로그램 입장권 두 장씩을 무료로 준다. 또 금비화장품.한국오르비스.겐조퍼퓸.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업체에서 여성용 화장품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 SK커뮤니케이션즈.삼성당 등도 나눔 좌판을 열며, 신한은행은 장터에서 잔돈 교환소를 운영한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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