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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는 예쁘고 여성스러운 아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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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심은하의 결혼 소식이 연일 화제다. 결혼 당사자인 심은하·지상욱씨뿐 아니라 예비 시아버지 지성한씨와 지씨가 경영하는 한성실업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발매된 여성중앙 10월호에 따르면 지상욱씨 아버지 지성한씨는 "올여름쯤 심은하를 봤고, 예상대로 예쁘고 여성스러웠다. 매우 흡족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성한씨의 일문일답.

-추석 연휴 내내 집을 비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들이 집으로 상당히 많이 찾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초인종을 눌러대니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되어서 연휴 동안 외국에 있는 친구 집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들 상욱씨는 현재 어디 있나요?

"기자들이 너무 찾아오다 보니 아들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구실은 물론 집에도 못 올 정도입니다. 지금은 누나네 집에 있습니다(지상욱씨는 1남 2녀 중 장남이다. 여동생은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심은하와 결혼하는 것은 사실인가요?

"예, 맞습니다. 사실은 사실이니까 거짓말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다만 언론에서 너무 앞서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이렇게 찾아오니, 아들이나 저희 가족들이 상당히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들과 심은하와의 만남은 언제 처음 알았나요?

"올 봄에 알았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하면서 말한 아가씨가 '심은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처음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어떻게 교제하고 있는지 대충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았으니 '잘 만나라'는 말만 해줄 뿐이었습니다.

-심은하씨를 언제 처음 봤나요?

"올 여름쯤이었습니다. 아들이 집에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켰습니다. 예상대로 상당히 예뻤고 여성스러운 아가씨였습니다. 그래서 흡족한 마음으로 첫 대면식을 치렀습니다."

-양가 상견례는 했나요? 했다면 언제 했나요?

"지난여름 저쪽(심은하 부모) 어른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또 한 번 만났으니 총 두 번에 걸쳐 만난 셈입니다. 상견례라기보다는 두 아이들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니, 어른들도 얼굴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최근 심은하 부모를 만났다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을 텐데, 어떤 이야기를 주로 했나요?

"물론 결혼 시기가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양가 어른들의 생각은 두 아이들이 나이도 있고 하니, 올해를 넘기지 말자는 생각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럼 결혼 준비를 어느 정도 하고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지금 한창 결혼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언론이 먼저 알게 되어 두 사람이 제대로 만날 수도, 의논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빨리 결혼을 시키고 싶은 게 아버지 마음인데, 일이 이렇게 되어 더디게 진행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

-언론 때문에 결혼 계획에 큰 차질을 빚는 것이라면 올해 안에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방해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녀 중 상욱씨가 유일한 아들인데, 결혼 시키면 함께 살 것인가요?

"아이들을 당분간만이라도 데리고 살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자 욕심입니다. 아마 은하도 그 점에 대해서는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시키는 것인 만큼 손자도 빨리 보고 싶지 않나요?

"부모 된 입장이라면 다들 똑같은 마음이지 않습니까. 결혼할 거라면 빨리 시키고 싶고, 이왕이면 손자든 손녀든 빨리 보고픈 마음은 다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결혼 후 심은하의 연기 복귀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인가요?

"그것은 전적으로 두 아이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연기자 출신 며느리라고 색다르게 보는 것도 없고, 설령 며느리가 나중에 연기를 한다고 해도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 (※ 인터뷰 전문은 여성중앙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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