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알콜중독씻고 새삶개척|이혼한 「조앤·케네디」여사의 최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지난해 미상원의원「에드워드·캐네디」와 이혼을 확정한「조앤·케네디」여사가 굿하우스 키핑최근호에서대담을 통해 최근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올해는 새출발의 해입니다. 먼저 음악을 통한 교류를 갖고자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음악과 기타예술분야를 접하게 하여 눈과귀를 열어주고 그들의 생활에 기쁨과 풍요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클래식음악과 영문학을 전공한「조앤」답게 앞으로의 그녀생활은 음악과의 밀접한 관계가 될것이라한다.
유선TV를 통해 교사용음악프로그램을 제공, 음악과미술·무용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여를 돕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그녀의 소망이라는것.
알콜중독자로 물의를 빚었던「조앤」여사지만 요즈음은 모든 증세가 깨끗하게 치유되었다고.
『채퍼퀴딕호사건,「테디」의 다리절단등으로 심한혼란을 겪었지요. 알콜만이 유일한 힘이 되었지만 알콜중독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로운 사람이라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람들과 상의를 한다는 사실이 이미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증거입니다』
알콜중독증세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주위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기다리지 말고 도움을 청하라고 간곡히 당부하는「조앤」은 요즘 이혼위자료의 일부로 받은 비번가의 아파트에서 막내「패트릭」과 함께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고있다.
『78년부터 별거해 오던 우리부부의 정식이혼이 아이들에게 충격은 되겠지요. 그러나 세아이들을 위해「에드워드」나 저 모두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28명의 조카가 있다는「조앤」은「에드워드」와 지냈던 결혼생활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케네디」가와의 관계는 이혼을 했다고 해서 결코 끊어질 수 없다고 말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