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세적 방어훈련 정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2일 상·하오에 걸쳐 팀스피리트 83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중부지역의 ○○훈련사령부와 미 25사단 사령부를 약 5시간동안 차례로 시찰, 최종 준비태세를 살펴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 ○○훈련사령부에서 「세네월드」한미연합사령관과 「메니트리」한미야전군사령관등 한미 지휘관으로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상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과거의 훈련이 방어위주의 소극적이던 것이 지금은 반격작전을 가미시킨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방어훈련이 된것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이제 공세적 방어에 대한 작전개념이 정확하게 정착되어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실전적인 이번 훈련을 통해 획기적인 전술개발과 작전개념의 발전에 큰 기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한미연합작전은 언어장벽등의 어려움속에 능률적인 협조체제를 굳혀 연합작전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나가야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양국 장병들은 기후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반도의 안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번 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의의가 크다』고 말하고 훈련과정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특별히 유의할것을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훈련사령부의 정보센터·화력지윈반·항공작전 지윈본부 등을 둘러본뒤 양국군 지휘관들과 오찬을 나누었다.
오찬이 끝난 뒤 전대통령은 「세네월드」사령관의 안내로 신형헬기(블랙 호크)를 살펴본데 이어 중부지역의 미 25사단 사령부를 방문, 후스나이더 사단장으로 부터 훈련상황과 장비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