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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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Q&A

패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슈어>가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

Q 키가 작은 편인데 롱스커트를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선황보
A 올겨울에는 스커트부터 코트까지 미니보다는 롱이 대세! 하지만 키 작은 사람에게 롱스커트는 작달막해 보이는 지름길이기도 하죠. 이때에는 일자 롱스커트보다 과감한 슬릿 디테일의 A 실루엣 롱스커트를 선택하세요. (하이웨이스트 아이템을 선택하는 건 당연지사.) 이 룩의 포인트는 걸을 때마다 슬릿 사이로 드러나는 아찔한 각선미! 슬릿이 깊어 노출이 많을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니까요. 물론 슈즈와 타이츠의 컬러를 맞춘다면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겠죠? 날렵한 스틸레토 힐보다는 뭉툭한 플랫폼 로퍼나 하이톱 스니커즈를 신어야 훨씬 시크해 보이니 스타일링 시 참고하세요.

Q 안경을 즐겨 써요. 올겨울에는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야 어울릴까요? @Ashley Myeong
A 안경과 잘 어울리는 옷은 역시 이지적인 분위기의 팬츠 슈트! 뿔테는 얼굴을 가려 답답해 보이니 아크리스 컬렉션처럼 얼굴을 거의 가리지 않는 심플한 스틸 안경이 훨씬 멋스러워 보입니다. 이와 반대로 모범생을 연상시키는 볼드한 뿔테 안경은 구찌 컬렉션을 참고해 애니멀 프린트와 믹스매치해보세요. 과한 글래머러스 무드에 브레이크를 걸어줘요. 로다테 쇼처럼 조신한 레이디 룩을 즐겨 입는다면 주얼 장식이나 그러데이션 컬러 등 디테일이 있는 안경을 선택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Q 볼륨 없는 엉덩이가 고민이에요. @천석
A 하루에 스쿼트 100번 할 자신이 없다면 보정 속옷의 힘을 빌리세요. 원래 마른 체형인지라 엉덩이만 밋밋하다면 패드가 달린 팬티만으로 S라인을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처져서 볼륨 없는 엉덩이라면 허벅지부터 한꺼번에 정리하는 거들형을 추천해요. 아랫배와 옆구리 라인까지 감싸주니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비록 국내에 수입되진 않지만) 막스앤스펜서의 엉덩이 패드 스타킹은 보정 속옷과 타이츠를 두 번 입는 번거로움을 없앤 보온 제품으로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딱 입기 좋답니다.

1 탈부착 가능한 히프 패드 거들은 스팽스, 10만원대 070-7731-1771 2 히프 패드 팬티는 비너스, 3만9천원 02-564-7587

Q O자 다리를 커버하고 싶어요. @서윤아
A 다리 콤플렉스가 더 도드라지니 하의 선택에 한계가 있겠네요. 다행히 이번 시즌에는 다리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와이드 팬츠가 유행이랍니다. 여기에 놈코어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미니멀한 와이드 팬츠에 스니커즈를 신는 게 하나의 공식처럼 여겨지는 추세. O자 다리도 커버하고 발과 다리 모두 편안한 퍼펙트 룩이라 할 수 있죠. 키가 작아 와이드 팬츠 입기가 망설여진다면? 웨지 스니커즈나 앞에서 뒤까지 동일한 굽이 달린 플랫폼 스니커즈를 신으면 놈코어 무드는 살리고 다리도 길어 보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