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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인하분」전액 국내가에 반영해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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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경연은 28일 국제원유가 하락에 따른 국내유가 조정 때 일반 에너지소비를 억제하고 산업용연료 및 기초원료가 되는 벙커C유·나프타 등의 가격을 국제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방향으로 가격구조를 개편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연은 이날 내놓은「유가인하 대응책에 대한 의견을 통해 원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을 관세 및 안정기금으로 흡수하는 것은 물가안정을 해치고 국내정유업계 및 석유화학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주요경쟁상대국인 대만·싱가포르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인 벙커C유의 가격을 비슷한 수준까지 낮추고 나프타가격도 대만수준으로 끌어내리며 전력요금도 발전원가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만큼 내려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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