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해의 환경인' 에 박정섭·이병천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가로림만 조력발전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56) 위원장과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의 이병천(61) 회장이 30일 한국환경기자클럽이 뽑는 ‘올해의 환경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충남 서산시의 어촌계장 출신인 박 위원장은 2006년부터 조력발전소 건설로 갯벌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 해왔다. 박 위원장 등의 노력으로 지난 10월 환경부는 가로림조력발전㈜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고, 이에 따라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스키 활강경기장 부지로 예정된 가리왕산의 원시림 보존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회장은 회원들과 가리왕산의 거대수목 200여 그루가 벌목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