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79 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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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한양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숙명여대 등이 15일 200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종전과 마찬가지로 의.약 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전형에서 1481명을 뽑는 고려대의 평균경쟁률은 21.95 대 1이었다. 안암캠퍼스(1061명 모집)는 28.8 대 1, 서창캠퍼스(420명 모집)는 4.64 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의과대학(31명 모집)으로 79.48 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918명 모집)의 평균경쟁률은 8.37 대 1이었으며 약학대학의 경쟁률이 21.76 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강대(349명 모집)는 평균경쟁률이 25.04 대 1이었다. 학교장 추천(250명 모집) 경쟁률이 28.44 대 1로 지난해보다 두 배 높아졌고 가톨릭지도자 추천(83명 모집)은 14.63 대 1, 사회통합(16명 모집)은 25.94 대 1이었다.

1546명을 선발하는 한양대는 2만1940명이 지원해 14.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는 1163명이 몰려 61.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2528명 모집)는 서울캠퍼스(1013명 모집) 14.71 대 1, 수원캠퍼스(1515명 모집) 10.32 대 1이었다. 올해 신설된 고2 재학생 대상 조기졸업예정자 전형에서는 한의예과(5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했다.

한국외국어대(847명 모집)는 1만50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12.4 대 1이었다. 건국대(1672명 모집)는 1만4779명이 원서를 접수해 8.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숙명여대(852명 모집)와 서울여대(825명 모집)의 평균경쟁률은 각각 9.1 대 1, 12.05 대 1이었고 국민대(1063명 모집)는 8.58 대 1이었다. 한편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는 4명 모집에 770명이 몰려 19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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