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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검색하지 말라고”…쓸데없는 자존심 ‘핵존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핵존심’ [사진 KBS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맨 김기열(33)이 ‘핵존심’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음에도 “흥”이라며 캡처사진을 게재, 핵존심을 부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핵존심’코너에서 김기열은 “지난주 우리 ‘핵존심’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열은 “그렇게 검색하지 말라고 했는데 검색하더라. 이번 주에도 검색하기만 해봐라. 화낼 거야”이라며 “내가 기쁠 것 같냐. 하나도 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열은 “유후~”라며 기쁨의 감탄사를 덧붙여 핵존심을 부렸다.

김기열은 또 “이번주에 또 검색하면 나 화낼 거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김기열의 말에 힘입어 ‘핵존심’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김기열은 자신의 트위터에 “흥!”이라는 글과 함께 ‘핵존심’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장면을 올리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핵존심’은 여자들이 질색하는 남자들의 쓸데없는 자존심을 알아보는 코너로 개그맨 김기열, 양선일, 장기영, 홍훤, 이상훈, 김희원, 정해철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영은 클럽 상황극을 설정했다. 장기영은 “이상훈, 여기 물 대박이야. 빨리와”라며 클럽에 친구를 초대했다. 과한 옷차림의 이창훈이 등장해 몸을 흔들자 장기영은 인상을 찌푸리며 “이게 뭐냐”고 화를 냈다. 이어 이상훈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자들이 이거 좋아한다”고 우겼다. 그러나 여자들은 “아 뭐야”라며 질색하며 피해다녔다.

김기열은 “클럽에 이런 남자밖에 없습니다. 백날 가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면, 내가 클럽에 안가거든”이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 '개그콘서트' 캡처]
‘핵존심, 핵존심, 핵존심, 핵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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