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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일출 시각, 전국 눈 또는 비 예상 '문제는 날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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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일출 시각’ [사진 중앙포토]

 
새해 첫날 ‘2015년 첫 일출 시각’이 공개된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31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또한 2015년 1월 1일에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해돋이를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강추위도 예상된다. 대륙 고기압에 동반된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2도, 대전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등 전날보다 3∼6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5도 등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일출시각은 오전 7시 26분이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오전 7시 31분에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일출·일몰 명소 10곳을 소개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기도 화성 궁평마을과 국화마을이다. 두 곳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볼 수 있다. 궁평항의 해지는 모습은 화성시의 8대 경관 중 으뜸으로 꼽힌다. 또 궁평해수욕장의 백사장과 1000여 그루가 우거진 소나무숲이 운치를 더한다. 낚시체험, 그물 고기잡이도 즐길 수 있다. 국화마을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굴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방문객은 조개잡이도 할 수 있다.

일출 구경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동해다. 낙산사·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 남애마을에서는 해돋이 구경과 함께 낚시,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 숙박객을 위한 문어밥·홍합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남해에서도 해 뜨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남 강진의 서중마을이 대표적이다. 서중마을에서는 새해 첫날 ‘마량항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풍물놀이를 보여준다. 김 말리기 체험도 하고 영랑생가·다산초당도 둘러볼 수 있다. 또 경남 남해의 항도마을에서는 방파제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가 끝나면 문어잡이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전남 무안의 송계마을, 부산 기장의 공수마을도 해돋이·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수부는 또 해돋이 명소로 초도마을(강원 고성)·기성마을(경북 울진)을 추천했고, 대포마을(경남 사천)은 해넘이 명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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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2015년 첫 일출 시각, 2015년 첫 일출 시각, 2015년 첫 일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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