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업종별 책일 격차 여전|고졸 사원 대졸의 65%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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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학력별·업종별 임금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12일 대한상의가 전국의 1천9백2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표준자 모델 임금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의 학력별 임금격차는 대졸 남자사원을 100으로 할 때 고졸남자 사원의 임금이 79년의 64·6에서 80년 64·3. 81년 65·8로 미미하게 접근했고, 고졸여자의 경우 79년 50·0, 80년 51·0, 81년 50·5로 격차가 거의 해소되지 않고 있다.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고졸 남자는 46·3(79년) 52·4(80년) 54·0(8l년) 중졸 남자는 39·4(79년) 45·2(47년) 47·3 (81년)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사무직 고졸 남자의 초임을 기준으로 한 여자 사무직 종업원의 임금 수준은 74(79년) 79 (80년) 77(81년)이었고 생산직에서는 57(79년) 67(80년) 62(81년)로 나타나 사무직보다 생산직에 근무하는 여자 종업원들이 훨씬 낮은 임금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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