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직원 수술실 사진 SNS에 올려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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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직원이 수술 도중 케이크를 놓고 파티를 벌이거나 수술실에서 장난을 치는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의 간호조무사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SNS계정 사진에는 수술대 위에 환자를 눕혀 놓은 채 바로 앞에서 의료진이 케이크를 주고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해당 SNS계정에는 수술실에서 가슴 성형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을 들고 장난을 치는 모습, 과자와 햄버거 등을 먹는 모습,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돈을 세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올라와 있다.

사진에는 의사로 추정되는 남성도 함께 등장하며, 사진 설명에도 ‘원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의사 역시 수술 중 사진을 찍고 음식을 먹는 것을 제지하지 않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충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해당 사진을 블로그와 카페 등으로 옮기고 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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