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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114개 팀 2000명, 지역사회 맞춤 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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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인천광역시·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10년째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을 운영해 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장이 단장을 맡고, 본사·사업소 등 14개 지회 114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구성원이다. 이들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 비용은 ▶1계좌당 1000원씩 스스로 가입하는 ‘나눔펀드’ ▶모금된 금액만큼 1:1로 회사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했다. 재활용품 수집·판매 등의 이벤트성 모금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도 포함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자발적 참여와 활발한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개인 유급휴가와 봉사활동 이수에 따른 승격가점 등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최우수 조직·개인 포상을 시행하는 등 전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각 지회별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추진 계획 아래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기업메세나·과학꿈나무육성·사회복지·환경보전·재난구호 등 에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과 ‘희망의 빛’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 관계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사회봉사단체가 실제 필요한 것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일방적인 사회공헌이 아닌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한국남동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기업 특성에 적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파워 리더라는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빛과 희망의 메신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회사’를 추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대 전략은 ▶기업 이미지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적으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발전소 지역 지원사업을 전개해 탄탄한 신뢰 기반을 쌓으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조직문화를 구현해나가는 것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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