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종목 남녀대표선수 2백76명|3백일 강훈에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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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체육회는 17일 상오10시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84년 LA올림픽등에 대비한 금년도 각 종목 대표단의 훈련개시식을 갖고 3백일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개시식에는 육상을 비롯, 체조·레슬링·복싱·유도·역도·궁도·사격·사이클·테니스·핸드볼 등 11개종목에 걸쳐 남녀임원·선수 2백76명이 참석,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서의 상위 입상을 위해 피땀어린 강훈으로 좋은 결실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김종규체육회부회장은 훈련개시식에서『우리체육인들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84년 LA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뉴델리 아시안게임서 거둔 성과의 여세를 몰아 강화훈련에 돌입한다』고 전제하고『예년과는 달리 2배수 훈련으로 많은 선수가 입촌하는 만큼 임원·선수가 일치단결해 훈련에만 열중해 줄것』을 당부했다.
수영은 대표선수선발이 백지화됨에 따라 2월중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자하키는 17일부터 2월하순까지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합류할 예정이며 축구·배구·농구는 3월초에, 그리고 기타 배드민턴·탁구·승마·요트와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한 아이스하키·스키 등은 촌외훈련을 별도로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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