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금메달 돌려차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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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이순재(左)가 남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대만의 리이양을 돌려차기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순재(한국가스공사)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세계대회 체급경기 남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리이양(대만)을 7-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순재의 형 이원재(한국가스공사)는 올림픽체급경기 남자 68㎏이하급 결승에서 이란의 강호 나스라자다니(이란)에게 7-9로 패했다.

올림픽 체급경기 여자 57㎏이하급 결승에선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던 김보혜(삼성에스원)가 당시 페더급 준우승을 차지한 김새롬(한체대)에게 완승을 거뒀다.

세계 체급경기 남자 웰터급 결승에서는 김진욱(국군체육부대)이 김길성(한체대)을 9-8로 이겼다. 권은경(한체대)은 여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우옌니(대만)를 9-4로 꺾었고, 여자 웰터급에선 김유미(하동군청)가 김수옥(동아대)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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