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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매주 소외된 복지시설 찾아 목욕 봉사 … 30년째 나눔에 불 지핍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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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은 2007년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해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에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 봉사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귀뚜라미그룹]

귀뚜라미그룹이 보일러처럼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온도를 1℃씩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지난 30여 년 동안 2200억 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발전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설립 이념에 따라 전국 각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과 저소득 가정자녀, 소년 소녀 가장 등 5만여 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공학한림원 대상, 젊은 공학인상’을 제정하여 매년 상금을 지원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부심을 고양시키고자 노력하는 예술단체를 후원한다. 또 국내 스포츠의 엘리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테니스 선수와 축구 특기생을 선정하여 훈련비를 지원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동호인 체육 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기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망한 예체능 인재를 양성하여 국위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에 380억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보일러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겨울이라고 해서 귀뚜라미의 나눔 활동이, 많은 기업들이 형식적으로 봉사활동을 부산하게 진행하는 겨울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 1991년부터 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온 보육원·양로원·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사업을 분리했다. 2003년도에는 최진민 회장의 사재 500억 원을 출연해 귀뚜라미복지재단 을 설립했고 영유아·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시설 등 2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매주 한 두 차례 노력봉사와 더불어 목욕봉사·식사지원·시설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대리급 이상 직원의 부인들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주부봉사단, 나눔과 봉사에 뜻을 함께한 젊은 직원 및 임직원의 자재들로 구성된 청년봉사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을 벗어난 취약한 입지 조건으로 인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각 시설의 필요에 맞춘 노력봉사와 물품 지원을 위해 5~12명 단위로 나누어진 봉사 인력이 시설별로 월 1~4회 봉사 횟수를 정해 연간 총 516회 맞춤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귀뚜라미 주부봉사단과 청년봉사단은 서울·경기 지역 뿐만 아니라 철원·천안·아산·대구·청도 지역에서 매주 1~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 인력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봉사활동이 힘든 경우도 많이 있지만 임직원 부인과 직원들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는 수평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봉사현장이 힘들수록 결속력이 공고해지는 기회와 원동력으로 삼아 30년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2007년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워밍업 코리아(Warming Up! Korea)’라는 사회공헌 연합 봉사대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에 소외계층을 찾아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워밍업 코리아’ 봉사 활동은 가스안전 전문 서비스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임직원과 귀뚜라미 주부봉사단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자가 참여한다. 본격적인 겨울철 이전 4주간에 걸쳐 독거노인 가정과 아동·노인·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하여 가스시설과 보일러 시설을 점검 및 교체하고, 동절기 생필품 전달, 연탄배달, 인공관절 수술, 주거환경 개선, 김장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사회봉사활동은 마케팅 전략의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경영 행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를 따뜻한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따뜻한 이웃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마련하여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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