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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유방암 환우 위한 재단 세우고, 14년째 달리고 있는 핑크리본 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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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해마다 유방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3일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서울대병원 행사 장면.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출범시켰다. 이후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200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회 진행을 통해 모인 참가비 전액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프트, 협찬사 기부금 등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왔다. 이에 2001년부터 올해까지 25만여 명이 참가해 총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760여 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700회에 가까운 대국민 유방건강 강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건강한 나눔문화의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201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서울 여의도 일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면서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크게 고취시켰다. 이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의 관계자와 아이오페의 전속모델 고소영이 함께했다.

현장에선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제작된 핑크리본 대형 조형물, 덕성여대 김승민 교수의 핑크리본 작품 전시, 핑크리본 마술쇼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선보였다.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 검진도 진행됐다. 한편에선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뜻을 함께한 헤라(HERA), 아리따움, facebook, 금호타이어 등 핑크리본캠페인 후원 브랜드들의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캠페인을 통해 유방자가검진과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 지원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가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 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대중 스스로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15 나눔캠페인’에 10억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여성 가장 자립과 취업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사업에 사용된다. 올해 뷰티풀 라이프 사업 지원 대상자 중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전체의 30.2%에 달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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