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지도자」로 추켜

5일 이만섭 국민당부총재의 지역구인 대구 중-서구 지구당 개편대회에서는 내빈으로 참석한 의원들이『국민당의 지도자』라고 이 부총재를 시종일관 추켜세웠다.
이 부총재는『나를 아끼는 사람들이「당신은 바른 말을 잘해서 총재가 안 된다」고 걱정하지만 총재가 되기 위해 소신을 굽힐 생각은 없다』면서 선거법개정·국회법개정·정치활동 피규재자의 전면 해제 등을 촉구.
그러나 총재출마에 대한 이 부총재의 소극적인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조일제 의원은 3선 개헌반대 등 공화당시절의 활동을 들어가며『용기와 식견을 고루 갖춘 탁월한 지도자』, 김종하 의원은『영남지방에서 국민당이 여당 다음으로 의석이 많은 제1야당이 된 것은 이 부총재의 인기 때문』이라며『이제 이 부총재는 국민당의 지도자』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