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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의 레이더 망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국의 한 공학 교수는 돌고래와 박쥐에 특유한 감지 방식을 본떠 항공기와 인공위성을 추적하고 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가하면 매장된 보물을 찾아 낼 수 있는 3차원의 레이더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펜실베이니아 공과 대학의「네이빌·패러트」 교수 팀은 우선은 항공기와 위성을 추적해내는 시험 모델을 연구해냈다면서 『수년 후에는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레이더 시대를 도래케 할 것』이라고 장담.
그의 이 레이더가 실용화되면 장군들은 점으로만 스크린에 나타나는 현재의 레이더와는 달리 항공기 모양을 그대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쟁터에서도 먼지나 안개가 끼더라도 공격해오는 탱크를 정확히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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