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경선 주장에 "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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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한당 지구당 개편대회가 계속되면서 비당권파에 의한 총재 경선 주장이 고조되자 당권파 측은 애써 일소에 붙이려는 눈치.
이태구 부총재는 『야당사상 이렇게 단결된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지방 대의원들이 좋아하더라』며 『물고기 한 마리가 파문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주장.
유옥우 부총재도 『싸움은 단계가 있는 법이며 12대 국회에 강력한 교두보 확보가 우리의 급선무』라고 「조용한 대회」를 강조.
현재 당내에는 총재 측인 조종익 조직국장이 『경선을 하려면 정식 선언을 해야할 것 아니냐』고 비당권파를 비판하고 신상우 의원 계인 한광옥 의원은 야당의 자생력 회복을 주장하는 등 약간, 긴장된 분위기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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