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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서해그랑블 주상복합, 가구마다 테라스 … ‘한 지붕 두 가족’ 독립 생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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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서해그랑블은 특화평면을 갖춘 중소형 위주 주상복합아파트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되살아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고가 아파트 시장을 주도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호도가 떨어졌다. 고급주택이어서 가격부담이 큰 데다 주로 30층 이상 고층으로 지어져 창문이 폐쇄형이어서 자연환기가 어려운 점 때문이었다.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낮고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이 좁아 수납공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분양되는 주상복합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을 높이고 공간 활용도를 개선했다. 탑상형 대신 판상형으로 지어 환기와 관리비 문제도 해결했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서 분양 중인 의왕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입지여건이 좋고 중소형 주택 위주여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총 536가구다. 꼭대기층 고급주택인 펜트하우스(전용 156㎡)를 빼고 모두 전용 84㎡형이다. 지하 1,2층에 4만여㎡ 면적의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7층부터 배치돼 입주민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6층에 주민공동시설과 옥상공원을 만든다. 이곳엔 중앙광장 바닥분수,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휴게소 등이 들어간다. 25층에 ‘스카이파크’를 조성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와 가까운 1번 국도를 통해 안양·과천시나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의왕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부곡나들목이 차로 10분 이내다. 수원과 안양을 연결하는 경수대로도 가깝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오전·고천초, 고천·의왕중, 우성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경기외고도 멀지 않다. 특화평면이 적용됐다. 전용 84㎡A·B 타입에 각 가구별로 테라스를 제공한다.

테라스는 아래층 지붕을 마당처럼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위례 자이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1순위에 2311명이 신청, 평균 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1㎡ 테라스형 경쟁률이 130.7대 1로, 테라스가 없는 같은 크기 주택형(73.4대 1)의 두 배에 가깝다. 세대분리형으로 계획된 84㎡C 타입은 임대수익형 주택이다. 임대형 평면은 하나의 주택에 두 개의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집주인이 살면서 월세를 받거나 두 곳 다 임대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출입문은 물론 화장실과 주방이 모두 따로 설치된다. 84㎡C 타입은 투룸과 원룸으로 분리된 것으로 각각 현관·주방·욕실을 갖춘 평면이다.

일반 원룸·도심형생활주택과 달리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주상복합 단지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생활 침해가 없는 설계로 전기·수도 등이 개별적으로 설치된다.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원룸 등에 비해 주거 쾌적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임대수요가 많아 임대투자자 관심도 많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지상 6층에 1600여㎡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각 동별로 테마존을 구성해 ‘컬처존’ ‘퍼블릭존’ ‘헬스존’ ‘에듀존’으로 나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8만원으로 최저 991만원부터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오전동 32-9번지에 있다. 분양 문의 1566-7400.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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