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임단장에 주상언 박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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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개부처(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업단장에 주상언 박사(전 차병원그룹 최고기술경영자 사진)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

주상언 신임단장은 의·약·산·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약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등 의약/제약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1973년 경기고 졸업,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2001년까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 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에서 R&D의 최고 책임자로서 직무를 수행했으며, 최근까지는 차병원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로 그 역량을 발휘해 왔다.

주상언 신임단장은 "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우리나라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orea Drug Development Fund. KDDF)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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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lif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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