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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경기장 안에 쏟아진 25214개 테디베어...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북미 아이스하키 주니어리그인 웨스턴 하키리그(WHL) 경기 중 무려 2만 개가 넘는 테디베어 인형이 경기장 안으로 쏟아졌다. 순식간에 빙상장은 테디베어 인형으로 가득찼고 인형을 치우느라 경기를 속개하는데 걸린 시간만 무려 40분에 달했다.
이 행사는 사실 WHL 소속 캘거리 히트맨과 팬들이 벌이는 전통적 이벤트다. 이름하여 테디베어 토스(Teddy bear toss). 매년 12월 단 한차례 관중들은 팀의 첫 골이 터지는 순간 가지고 온 인형을 경기장에 던진다. 이렇게 모인 인형은 모두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돼 차가운 빙상장이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공간이 된 셈이다.

[영상=JTBC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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