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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선암여고 탐정단-탐정은 연애금지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문학·예술

● 선암여고 탐정단-탐정은 연애금지(박하익 지음, 황금가지, 416쪽, 1만2000원)=JTBC에서 12월 16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원작소설. ‘방과 후의 미스터리’편에 이른 두 번째 권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묵직한 교육현실을 담았다.

● 랴오즈-생명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라(랴오즈 지음, 허유영 옮김, 작은 씨앗, 320쪽, 1만4000원)=2008년 쓰촨대지진으로 아이와 두 다리를 잃고도 무용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자전에세이. 절망의 나락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건져 올리는 법을 전한다.

인문·사회

● 코리아 디스카운트 VS 코리아 프리미엄(이영환 지음, 동국대학교 출판부, 296쪽, 1만5000원)=‘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한국 주식을 뜻하는 말로 IMF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처음 사용했다.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소수의 기업에 모든 것을 맡기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가 한국 브랜드 전반에 대한 디스카운트 현상을 불러온다고 말한다.

● 한눈에 알아보는 중국의 문화산업 시장(류재기 지음, 대가, 412쪽, 2만3000원)=2012년 기준으로 중국에는 24만 개가 넘는 문화기업이 있고, 이 기업들은 2000억 위안이 넘는 영업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중문화예술포럼 회장인 저자가 드라마·영화·출판·공연 등 중국 문화시장의 현주소를 집중분석한다.

경제·실용

● 30센티 마음여행(최필규 지음, 프리이코노미라이프, 296쪽, 1만3000원)=기자에서 홍보맨이 된 저자가 직장인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인생의 원을 크게 그려라’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찾아온다’ 등 생각을 조금 변화시키는 것만으로 행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 머니(스티브 포브스·엘리자베스 에임스 지음, 권오열 옮김, 비즈파크, 312쪽, 1만4800원)=포브스 미디어 회장이자 금융전문가인 스티브 포브스의 세계경제 전망. 2000년대 세계 경기침체의 원인이 된 미국 통화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금본위제로의 복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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