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제자 욕뵌 교사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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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연합】 수원지검은 3일 2명의 제자를 욕보이고 폭력을 휘둘러온 경기도 P여종고 상업교사 박정근씨(40)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교사는 송탄시 E여상에 재직할때인 지난해 5월6일 하오7시쯤 혁성군 오산읍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제자 이모양(18·당시3년)을 만나 자신도 서울로 가는 길이라며 함께 버스에 탄뒤 화성군오산읍 속칭 세마대고개에서 함께 내려 인근야산으로 끌고가 이양을 강제로 추행했다는것.
박교사는 또 지난해 l0월 E여상3년 오모양(19)도 충남온양온천으로 끌고가 강제로 욕을 보였는데 올해까지 계속 오양을 농락하려다 오양이 응해주지 않자 지난 10월14일 오양과 오양의 약혼자 홍모씨(25)에게 폭행을 가하는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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