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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출 신장은 저력을 입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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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30일 수출의 날 기념식 후 세종문화회관 수출 홀에서 있은 다과회에서『전세계수출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늘어난 것은 앞으로 닥쳐 올 어떠한 어려움에도 이겨나갈 수 있는 저력과 정신력을 입증 한 것』이라고 치하.
전대통령은『통금 마저 없어져 수출역군들이 가족도 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불철주야 뛰고 있는 것 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
전 대통령은『애써 만들어 마지막 사소한 분야를 흐지부지하게 다뤄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이 많다』고 지적하고『조그마한 일까지 챙기는 습관을 길러 속담의「용두사미」라는 말이 없어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

<사의표명에 해석 엇갈려>
○…정유치송씨한샨종재는 30일 식예결 위원들 D음식점으로 초청해 만찬을 베풀며『당내 일부에서 여러분의 활동을 평하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한 모양인데 그렇지 않다』면서『다만 예산안을 정치의안과 묶어 처리할 수 있지 않았느냐는 아쉬움 때문이니 양해해 달라』고 위로..
이 자리에는 유옥우 부총재·임쟁기 총무도 참석 했는데 예결교 간사인 김현규 정책심의회장은『궤수를 책임졌던 사람이 자기 한 일은 생각도 않고 세출을 늘렸다고 나무라는 풍토의 쇄신이 급선무』라고 일부 재무위소속 의원을 겨냥해 불만을 토로.
김 정책위원장은『쇄신작업을 하자면 당직자로서는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당무회의에서 정책의 강직 사의표명 이유를 거듭 설명.
한편 l일에는 김상협 총리가 3당 총무·국회 예결 소위 위원을 만찬에 초빙했고 2일에는 정내혁 의장 초청전 예결 위원 만찬이 있을 예정.

<정치자금 기탁1건 없어>
○…각 정당들이 고대하고있는 것과는 달리 1일 현재 중앙선관위에는 단1건의 정치자금기탁도 없는 실정.
권익현 민정당 사무총장은 1일 정관용 중앙선관위사무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장치자금기탁 접수상황을 물었으나 아직 접수된 것이 한 건도 없다는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
기업 측에서는 연말에 쓸 돈이 많은데다 독립기념관성금·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이 많다는 반응 을 보였다는데 권 총장은『그래도 기업인들이 민주정치발전을 위해 협조해주리라 굳게 믿는다』고 여전히 기대.
민정당의 다른 한 간부도『기업 측이 어렵다고 하지만 연내에는 기탁이 돼 각 당에 배분되지 않겠느냐』고 전망.

<민정총무 비난에 민한반박>
○…자원관리법안 계류방침을 밝힌 이종찬 민정당 총무가 민한 부을 가리켜「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늘라는 격」「자가당착」등의 용어를 구사한대 대해 임종기 민한문 총무는 1일『적반하장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며『법령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이름까지 고쳐달라는 사람들이 무슨 말이 많으냐』고 반박.
임 총무는 이날 당 소속국회 상임 원 간사회의를 소집 『국방부 소관의 변역 법안과 재무위 금융관계법심사소위이의의 강 임원 일정 협의에 응하지 말고,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움직이지 말라』고 지시.
임 총무는 또 이날 총무회담개최여부에 대해『알바없다』며『이동민 국민당 총무가 사사건건 민한 당과는 반대로 나오니 자리를 함께 하는 것도 힘들다』고 이 국민당총무에게도 화살.

<미군철수 했다면 남침 확실>
○…「찰스·퍼시」미 상원 외교 위윈장은 30일「카터」행정부의 주한미군철수정책이 만약 그대로 실현돼 고 박정희 대통령서거 때 한국에 미국이 남아있지 않았더라면 김일성이 남침 시도했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당시 미국행정부의 여러 관리들이 말했다』고 부언..
「퍼시」위원장은 이날 유럽주둔 미군철수문제에 관한 상원 청문회개회사중 해외주둔 미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예거.
그는 상원 세출 위원회가 유럽주둔 미군 2만명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대해『나는 주한미군 철수 안을 반대했던 것처럼 유럽주둔 미군의 감축을 막는대 온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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