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입양 여고생 피살체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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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지사=김정직기자】고등학교 응원단장을 맡고있는 한국계여고생이 25일 실종 36시간만에 흉기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뉴저지경찰은 25일(현지시간)상오9시쯤 뉴저지주 모리스 카운티의 한 저수탱크속에서 피르시파니고교 3학년「애미·호프만」양(18·한국 이름 불명)이 시체로 떠 있는 것을 산책나온 한 부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리스 카운티 쇼핑센터의 옷가게에서 시간제로 일하고있는「애미」양이 귀가중 납치돼 살해당한 후 저수탱크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미」양은 고아출신으로 다섯살때 영국인 「프랭크·흐프만」씨에 입양돼 미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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