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700만섬 전량연대 수매완료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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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농수산위는 26일하오 박종문 농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추곡의 추가수매 등 당면농정에 관한 정책질의를 벌인 끝에 정부가 연말까지 추곡수매를 모두 마치도록 하고 수매 량도 늘리도록 하는 내용의「대 정부 촉구 문」을 채택했다.
농수산위는 촉구 문에서▲외상수매를 하더라도 금년 말까지 7백만 섬의 수매를 완료하고▲수매 량은 최대한 늘리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이 추곡수매 량을 최소한 1백만섬 이상 늘려줄 것을 주장한데대해 박 장관은 『금년재정사정 및 통화관리상의 문제 등으로 월별계획에 따라 수매를 하고있다』 고 말하고『2천9백억원의 양곡증권을 발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추가수매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농협자체사업으로 추가 수매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내년도 영농자금의 조기공급 등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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