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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인문·자연계 나군서 모집…수능우수자 전형 올해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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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면

정명채 입학처장

세종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가군 37명, 나군 1092명, 다군 12명 등 1141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시험으로만 선발하는 수능우수자전형이 신설됐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자신은 없지만 수능점수가 높은 학생이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무용과는 가군,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다군, 나머지 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음악과 및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 전공의 경우 지난해 다군에서 올해 나군으로 옮겨졌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이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을 마련했다. 나군의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에서 64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면서 대학진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시험 성적의 경우 국어·수학·영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각각 반영한다. 계열별 반영비율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40%, 사회탐구 2과목 10%이다. 자연계열은 국어A 15%, 수학B 35%, 영어 30%, 과학탐구 2과목 20%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하며 A·B유형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B형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

세종대는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준별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지원 혜택을 받는다.

특히 세종 대양 인재 프로그램은 해당 학생을 입학부터 졸업이후까지 밀착 지원하는 것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매년 4800만원의 학업장려금 지원▶기숙사 무료배정▶개인별 지도교수 배정▶조업 후 해외명문대학및 대학원 진학시 학업장려금 1억50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세종대는 40여 개 학과 중 연구·교육·국제화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브랜드 학과를 양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공계열 2개 학과(바이오융합공학 전공·나노신소재공학과)와 인문사회계열 1개 학과(호텔관광학과) 등 3개 학과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태과 집중을 통한 발전전략으로 브랜드학과를 육성해 아시아 50위권 대학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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