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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특정 과목만 반영하는 곳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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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배려한 특별전형 관심을
건국대 한성일 입학처장

건국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 서울캠퍼스 1148명, 충주캠퍼스 655명 등 총 18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은 첫째, 학생부 성적을 70%까지 확대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논술고사(30%)를 실시, 창의적인 사고력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고3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가 지원 가능한 국가(독립)유공자(손)자녀특별전형, 환경미화원 등의 자녀를 위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특정교과우수자특별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실업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인문계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4개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단, 수의예과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1등급 이내)여야 한다.

둘째, 학업성적 이외에 영어성적 우수자나 국내외 항공우주.문예창작 관련 대회 입상자 등 특출한 재능을 보유한 수험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공인된 영어성적이 필요한 뉴프런티어특별전형과 항공우주 관련대회 입상자를 위한 항공우주특기생특별전형, 문예창작 관련대회 입상자를 선발하는 문예창작특기생특별전형,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이 필요한 영상애니메이션특별전형이 이에 속한다.

셋째, 면접고사를 실시함으로써 바람직한 인생관.세계관 확립 여부와 대학수학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식의 정도 등을 구술을 통해 측정한다. 면접은 수험생 1인당 3인의 면접위원이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한다.

전공 관련된 시사적 문제로 면접
동국대 이상일 교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총 988명을 선발한다.

615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2단계로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지정교과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학업적성논술고사 4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단, 연극영상학부 연극전공은 기초실기고사 50%+구술 50%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종합실기고사 70%와 지정교과성적 30%로 선발한다.

불교계추천 전형(74명)과 군.경.소방.교도.유공자녀 전형(62명), 수학.과학교과우수자 전형(58명), 외국어고 출신자 전형(34명)도 2단계로 전형을 한다. 1단계에서 전과목 교과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45명을 선발하는 외국어 우수자 전형은 해당 외국어성적 80%와 면접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문학재능 우수자 전형(8명)은 국어교과성적 50%와 실기고사 30%+면접 20%를 반영한다.

학업적성 논술고사(120분, 영역별 1~3문항)는 대학 수학 능력 및 잠재력에 대한 변별 평가를 위하여 언어.외국어(영어).수리영역으로 세목화한 논술형식 질문으로 구성된다. 제시문은 고교 교과서 및 교양도서 등에 기초하거나 응용한 구절로 한다.

심층면접고사는 2인 이상의 면접관이 진행하는 10분 내외의 개별 면접이다. 계열별(인문/자연)로 제시된 다수의 문제 중 1문제를 지원자가 선택하여 답변하는 형식으로 문제유형은 전공기초관련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4% 이내 학생, 교수 채용까지 보장
숭실대 이정진 교무처장

숭실대의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야간학과를 전면 폐지하는 것이다. 또한 '학생부 특정과목우수자 담임교사 추천전형'과 '대안학교 출신자 학교장 추천전형'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총 16개 전형을 통해 58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학생부 특정과목우수자 담임교사 추천 전형과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으로만 100% 선발한다. 대안학교 출신자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과 관계없이 학생부와 면접, 자기소개서를 통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와 문학특기자의 경우 입상실적과 심층면접을 통해 뽑는다.

숭실대는 우수인재를 키우기 위해 '글로벌 브레인 인재양성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모든 단과대학에서 수능 상위 2개 영역(인문.자연 해당영역)에서 백분율 4% 이내에 들 경우 4년간 장학금은 물론이고, 월 생활비 40만원과 기숙사 무료제공, 노트북 지급에 해당 고교에 학생 1명당 '숭실 봉사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학생이 세계 유수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 시 연 3만 달러씩 2년간 지급하고, 학위 후 숭실대 교수로 우선 채용을 고려해 주는 '평생보장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 IT대학을 활성화하고, 날로 침체되는 이공계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IT대학에 입학하는 수능 상위 백분율 8% 내에 드는 수험생의 경우 4년 장학금은 물론이고 노트북 지급과 기숙사를 4년간 무료 제공한다. 그리고 취업률 100%에 미달 시 해당 학생이 본교 대학원에 진학을 희망할 경우 2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숭실 2010'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2010년까지 1400억원을 투자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부 성적 약해도 도전해볼 만
경희대 이기태 입학관리처장

경희대는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서울과 수원 캠퍼스에 각각 총 입학정원의 42~45%를 선발한다.

한의예과 등이 포함된 교과우수자II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약 550명, 수원캠퍼스에서 약 46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학생부 40%, 인적성검사 40%와 논술 20%, 수원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70%와 인적성 30%를 반영해 일괄 합산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부담이 있는 수험생도 도전해 볼 만하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교과군을, 자연계열은 영어.수학.과학교과군의 전 세부과목만을 반영한다. 수능 2개 영역 2등급 또는 학생부 반영교과 평균 평어 4.0이 최저학력기준이다. 의약학계열은 수능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한다.

서울캠퍼스의 특정과목 우수자전형은 12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50%와 인적성 5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자매지역 고교, 바른생활 모범학생, 자기추천, 특기자 전형 등은 학생부와 인적성을 다양하게 합산하고, 유형특성에 따라 실적.면접.특기 재평가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240명을 선발하는 국제화추진전형은 공인외국어성적 90%, 면접 10%를 반영한다.

지문 제시형의 논술고사는 수험생의 창의성을 평가할 수 있는 논제를 설정하되 논리의 전개에 있어 답이 정형화되지 않게 출제해 표현력.논리력을 변별한다. 면접에서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가치관과 본인만의 분명한 소신을 가졌는지를 인성.예절성 등과 함께 평가한다. 인적성검사는 5지 선다형이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사회의식, 사고 및 인지능력과 추론 능력을 평가하되 전공적성에 있어서는 계열별 논리적 추론능력을 변별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작년보다 완화
동덕여대 김병일 교무처장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학교장 추천자(205명), 특기자(59명), 예.체능계실기우수자(90), 독립유공자 손.자녀(4명)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0일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이다. 단, 특기자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지원자격 서류심사 합격자만 원서접수를 할 수 있으며, 지원자격 심사서류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이다.

특기자 전형과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지만 큐레이터전공의 경우는 면접을 한다.

각 전형별 학생부 반영은 본교가 지정한 교과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은 총 6과목을 반영하고, 약학대학은 총 7과목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목 반영은 지정한 반영교과 내에서 학기구분 없이 가장 성적이 우수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적용은 작년과 비교하여 다소 완화되었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의 경우 외국어영역은 필수이며, 언어.수리(가/나).사탐.과탐 중 1 영역을 반영하여 총 2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특기자와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의 반영영역은 학교장 추천자 전형과 동일하지만 2개 영역이 각각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약학과는 외국어.수리'가'.과탐 총 3개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

2학기 수시에 두 번 응시할 수 있어
인하대 박제남 입학처장

인하대는 수시 2학기에서 13개 특별전형을 통해 1909명을 모집한다.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시2-1과 수시2-2로 분할 모집하며, 수시2-1에서는 13개의 다양한 특별전형을 통해 1005명을, 수시2-2에서는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만으로 904명을 모집한다.

수시2-1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 이외에 21C글로벌리더(국제공인외국어성적우수자, 체육특기자/Global Leader Pre-College, 연예예술, 리더십봉사, 기타특이경력)와 사회적배려자(소년소녀가장/(독립)국가유공자(손)자녀/공익근무자자녀), 검정고시출신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실업계출신자(정원외) 등 13개의 다채로운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수시2-2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만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의예과는 수시2-1에서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을 통해 각각 3명씩 6명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수시1과 마찬가지로 적성평가를 실시하며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반영 전형은 학생부 성적 70%와 적성평가성적 30%를 일괄합산한다. 특기실적을 반영하는 전형은 1단계는 특기실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반영한다.

또한 수시2에서 의예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기실적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없이 특기실적과 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수시2-1이 9월 10일에서 13일까지, 수시2-2가 2005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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